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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성수동 이마트 부지 개발 본격화...지구단위·특별계획구역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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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성수동2가 이마트 부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지는 이마트 본사와 이마트 성수점이 위치한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원이다. 크래프톤은 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손잡고 이 부지를 1조2200억원에 매입했다. 크래프톤은 미래에셋운용 컨소시엄과 함께 이곳에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 'K-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수동 이마트 부지 개발사업은 2023년 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위원회에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용산 아모레퍼시픽 사옥을 설계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지난해 프리츠커상 수상자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건물 설계에 참여했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은 시민의 삶의 질 제고 및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는 제도 및 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위원회에서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감성 회복 공간을 제공한 점 △심미성 높은 건축 디자인으로 도시건축 품격을 높인 점 △저층부 개방을 통한 공공성 확보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준공 때까지 공간이 실제로 구현되는 조건으로 가결 결정했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만큼 상세한 건축 계획안을 마련한 후 건축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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