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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제 22대 총선

윤상현 "나경원·이철규 연대 흐름 있었다…총선 민심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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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 행위 드러나니 강하게 부정하는 것"

"전당대회 룰 5 대 5로 바꿔 민심 받들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18.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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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이르면 다음달 예정된 당대표 경선 구도와 관련해 "나이(나경원·이철규) 연대 흐름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이 연대 흐름이 있었고, 이 연대는 소위 말해 총선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담합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드러나니 본인들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정을 하고 있다"며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도 (나·이 연대를) 지켜보고 있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주장하는 걸 찬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서도 "진짜 악역이라고 하는 것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자숙하고 반성하겠다. 내가 백의종군하겠다. 그래서 불출마를 선언하는 게 그분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도, 대통령을 위해서도 좋겠다"고 언급했다.

진행자가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묻자 "이걸 도전이다 아니다 하면 진정성이 다를 수 있다"며 "당이 지금 가야 할 방향 또 무엇을 목표로 해야 되는지 이런 것에 대한 하나의 비전,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고 이를 제시하는 데 있어 제가 앞장서 치고 나가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한 "어느 특정 지역 당선인들은 이런 생각을 못 한다"며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수도권 험지에서 낙선한 사람들, 저 같은 사람들, 원외위원장들도 저와 똑같이 절규를 한다. 지금 아니면 못 뜯어고치고, 당을 처음부터 진짜 밑뿌리부터 뜯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당원투표 100%인 전당대회 경선 방식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윤 의원은 "기본적으로 당은 민심의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라며 "민심의 따가운 회초리를 맞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민심을 받드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5 대 5(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정도 대폭 바꿔줘야 당이 변화하겠구나. 이런 식으로 느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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