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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BNK금융그룹, 지역과 함께하는 ESG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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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ESG 전략’ 목표달성에 따른 신규 전략 수립

지속가능경영, BNK만의 차별화 ‘중장기 ESG전략’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4월 30일 BNK금융지주 ESG위원회 결의와 이사 보고를 거쳐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그룹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다.
아시아경제

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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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장기 ESG 전략’은 기존의 BNK금융그룹의 ‘ESG 전략’ 목표 달성에 따른 신규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BNK금융그룹은 신규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25주 동안 지주·자회사의 담당 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해 Bottom-up 방식으로 진행했다. 수립 과정을 통해 많은 직원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임직원들이 ESG 경영을 이해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신규 수립한 ‘ESG 전략’은 지난 1월 발표한 ‘중장기 경영 전략’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기존의 ESG 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3대 전략 방향’과 ‘12개 중점 영역’에 따라 ‘27개 전략과제’를 도출해 3년간 그룹 ESG 경영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를 발굴했다.

3대 ‘전략 방향’은 BNK금융그룹이 추구하는 E(환경)·S(사회)·G(지배구조) 경영을 함축하는 단어를 각각 선택해 ‘녹색금융(Touch Our Planet, 환경을 보호하는 녹색금융 실현)’, ‘상생 금융(Touch Our Communities,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금융 확대)’, ‘바른 금융(Touch Our 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을 위한 바른 금융 정착)’으로 설정했으며, 전략슬로건의 ‘Touch’를 활용한 영문과 한글 설명으로 ‘전략 방향’을 구체화했다.

부문별 중점영역으로는 ‘녹색금융’ 부문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 추진 ▲친환경 금융 상품 관리 체계 정착 ▲친환경 경영 고도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참여

‘상생 금융’부문의 ▲동남권 ESG 생태계 구축 ▲상생·포용 금융 확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지역 사회적 가치 창출

‘바른 금융’ 부문의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ESG 조직 문화 구축 ▲윤리·준법 경영 체계 정착 ▲자율적 금융보안 체계로 구분했다.

BNK금융지주 강종훈 그룹 경영전략부문장은 “BNK금융그룹은 이번 중장기 ESG 전략 마련을 위해 글로벌 ESG 공시 추세와 국내외 평가기관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했고, 동남권 ESG 경영 리더로서 역할을 통해 그룹이 가지고 있는 ESG 경영 노하우를 고객사는 물론 지역기업들에 제공해 동남권 ESG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장기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며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과 같이 성장하는 BNK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전했다.

BNK금융지주는 기존 회장 직속 기구로 있던 ‘지역상생발전위원회’를 ‘지역상생 ESG추진위원회’로 격상하고, 기존의 ‘상생금융·지역동반성장 전략 수립’에서 ‘상생금융, 지역동반성장을 포함한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본 위원회는 지주·자회사의 CEO가 참여하는 위원회로 향후 그룹 내 ESG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BNK금융그룹은 ‘녹색금융’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9일에 자회사인 부산은행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을 연 4.37%의 금리로 발행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KCGS(한국ESG기준원) 평가의 S(사회) 영역에서 인권경영 강화로 기존 A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단계 상향됐으며,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또 올해 2월에 발표된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평가에서는 기존 ‘Management B’에서 한단계 상향된 ‘Leadership A-’를 획득하는 등 ESG 평가에서도 시중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평가를 받았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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