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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에듀플러스]위버스마인드 '뇌새김', 하이브·사이비 종교 연관 루머 해명에도 …사내 프로젝트 연기 등 업무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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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위버스마인드가 사이비 종교 단체와 연관됐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전면 반박하고 나섰지만,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준비 중이던 프로젝트가 연기되는 등 업무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위버스마인드 관계자에 따르면 사이비 종교 단체 연관과 관련해 해명했음에도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아 업무가 마비됐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하나에서 번진 싸움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회사나 고객센터에 끊임없이 전화가 걸려 와 업무 지장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사이비 종교 단체 연관 루머로, 기획 중이던 사내 프로젝트를 잠정 연기했다. SNS 이벤트 활동 등 마케팅 활동도 현재 일시 중단했다.

위버스마인드 관계자는 “뇌새김 브랜드는 약 15년 전 회사를 설립할 당시 임직원이 몇 달 동안 학습자의 머리에 각인시킬 만한 학습법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고생해서 만든 것”이라며 “브랜드와 무관한 사비이 종교 단체와 연관설이 퍼졌다는 게 너무 억울하고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교육 기업으로서 타격을 입은 위버스마인드는 한동안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위버스마인트 측은 “당분간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버스마인드는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 격화로 주목 받고 있는 하이브 자회사인 '위버스'와 이름이 비슷하다며 사이비 종교 단체와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된 바 있다. 위버스마인드는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 중이며 사실에 어긋난 정보를 퍼뜨리는 이들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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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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