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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尹 기자회견 9일 유력…“국민들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말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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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尹, 진솔하게 답하겠다는 생각

미래전략 집중적으로 이야기 전망

헤럴드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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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날짜를 오는 9일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진솔하게 답하고, 미래전략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3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다음주 기자회견에 대해 "취임하신 날(10일)을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은 "9일이 저희가 볼 때는 적일로 본다"며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것들에 대해 대통령 생각을 많이 말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전략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기자회견 형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게 없다"면서도 "질문을 가려서 답을 하신다든지 질문을 가볍게 터치하듯이 답변한다든지 그런 생각은 안하시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진솔하게 할 수 있는 답은 가급적 다하겠다고도 윤 대통령이 생각을 갖고있다고 전했다.

민정수석실 신설, 인선에 검찰 출신이 유력 검토되는 것에 대해서 홍 수석은 "기능상 유사한 분들이 해야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민정이 어쩌면 대관도 해야한다"며 "일반 시민과 소통할 순 없으니 그렇다면 공직에 계셨던 분이 해야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홍 수석은 제2부속실 설치는 민정수석실이 갖춰지고 난 뒤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번 건처럼 확실하게 초법적인 해석이 될 수 있는건 별건"이라며 "야당에서 받을 수 없는 것들을 단독으로 처리해서 올리면 우리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당무에 밝은 분"이라며 "잘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당정관계 재설정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뽑히면 그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까 (고민)"이라며 "새로운 원내대표가 뽑히면 정무쪽이나 정책을 다루는 정책실장 등과도 한번 고민을 나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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