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뒷면서 먼지·바위 채취 시도…성공하면 인류 최초
대형 우주선이 모습을 드러내고,
발사대를 향해 천천히 이동합니다.
중국이 달 뒷면을 향해 쏘아 올리는 창어 6호입니다.
창어는 2004년 시작한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명칭인데,
중국 신화 속 달의 여신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중국항천국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27분 창어 6호를 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달 뒤편 에이킨 분지로 날아가 먼지와 암석 등을 모아오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시료 2kg을 들고 53일 뒤 지구로 돌아올 전망입니다.
그동안 소련과 미국, 인도, 일본 등 5개 국가가 달에 우주선을 날려 보냈지만
달 뒷면까지 정복한 건 중국이 유일합니다.
그런데 한발 더 나아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시료까지 가져오겠다는 겁니다.
[후전위/창어 6호 발사 기술책임자]
“인류가 달을 전면적으로 이해하고 달의 탄생과 변화부터 태양계의 기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조한 '우주 굴기'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달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고 달 표면에 우주 기지를 짓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이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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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대를 향해 천천히 이동합니다.
중국이 달 뒷면을 향해 쏘아 올리는 창어 6호입니다.
창어는 2004년 시작한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명칭인데,
중국 신화 속 달의 여신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중국항천국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27분 창어 6호를 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달 뒤편 에이킨 분지로 날아가 먼지와 암석 등을 모아오는 임무를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