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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입법 로비를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3일) 국회사무처 법제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윤 의원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절수용품 제조업체로부터 골프 접대와 후원금 등 수천만 원대 뇌물을 받고, 동료 의원들까지 후원하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21년 윤 의원이 발의한 수도법 일부 개정안 등이 뇌물 공여 업체와 관련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윤 의원 등이 연루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 의원의 추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윤 의원은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동료들에게 제공할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받은 돈을 나눠준 혐의로 또 다른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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