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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한 잔 들이키다 "이게 뭐야"…석유 냄새 진동하는 '이상한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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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체, '석유 들어갔다' 인정해놓고…조치는 나 몰라라

[앵커]

식당에서 소주를 시켜 마셨는데, 소주에서 경유 냄새가 나 손님이 항의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식당으로 들어온 소주 수십 병에서 같은 냄새가 났는데, 조사해 보니 실제로 경유 성분이 나왔습니다.

오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기를 먹던 손님이 술잔을 들이키다 얼굴을 찡그립니다.

식당 주인도 냄새를 맡고는 깜짝 놀라 사과합니다.

소주에서 역한 기름 냄새가 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