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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브래킷 스테이지에 먼저 안착한 4팀에 도전장을 던졌다.

T1은 3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전에서 플라이퀘스트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이변 없이 가볍게 젠지, BLG, G2, 팀 리퀴드가 기다리고 있는 브래킷 스테이지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제우스' 최우제는 먼저 브래킷 스테이지 안착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최우제는 "현 메타에서 유연한 대처가 중요한데, 오늘 경기에선 무난하게 승리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플라이퀘스트의 베테랑 탑 라이너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는 앞선 첫 경기에서 PSG를 상대로 맹활약한 바 있다. 최우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인게임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잘 모르기 때문에, 대처법을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T1은 2연승으로 본선인 브래킷 스테이지에 안착했다. 최우제는 다음 라운드에 대해 "본선 메타가 바뀔 수 있는데, 준비를 많이했기 때문에 잘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이어 최우제는 브래킷 스테이지에 선착한 4팀에 대해 "T1이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남다른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