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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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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명품백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고발 사건을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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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파리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2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11.23. [사진=뉴시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전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주례 정기보고를 받고 "김건희 여사 관련 청탁금지법 고발사건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중앙지검은 윤 대통령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 등을 담당하고 있는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김 여사와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 등 관련자 소환조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배우자가 공적인 직무와 관련해 1회 100만원 또는 1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 2022년 9월 13일 재미교포인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 명품 가방을 받았다”면서 이 장면이 담긴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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