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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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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종배,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 추경호도 출마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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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국민 신뢰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 바로 세울 것”

9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다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3선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이 지난 2일 첫 출사표를 낸 데 이어 이종배(4선·충북 충주) 의원이 3일 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추경호(3선·대구 달성) 의원도 이번 주말 사이에 출마 결심을 굳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한 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거대 야당의 폭주 속에 신임 지도부는 연습이나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기는, 현명한 협상을 하겠다”고 했다.

세계일보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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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관료 출신인 이 의원은 2014년 충북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하고 4·10 총선 당선을 포함해 내리 4선을 했다. 당 정책위의장,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거쳤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후보군 중 최다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 의원은 전날 일찍이 원내대표 불출마 의사를 밝힌 김도읍 의원을 만나는 등 주변 의견을 청취하며 결단을 앞두고 있다. 윤석열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부장관이었던 추 의원은 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맡았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의 최종 결정도 관심이다. 이 의원은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 당 안팎에서는 차기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이 의원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출마를 고심하던 성일종(3선·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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