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국에 물가 상승 압력을 높였던 노동시장 과열이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고용지표가 나왔습니다.

지난 4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 5천 건 늘어나, 전문가 전망치 24만 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반면 실업률은 3.9%로 0.1%포인트 상승했고, 주간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로 시장 전망에 못 미쳤습니다.

고용시장 약화를 시사하는 이 같은 지표에 월가는 미국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를 나타낸다며 환영했고,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나란히 1%대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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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영 기자(joj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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