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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홍준표 "타협하라" 권고에…의협회장 "돼지발정제 기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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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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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의사는 투사가 아닌 공인"이라고 타협을 촉구하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이 기가 찰 노릇"이라고 되받아쳤다.

홍 시장은 어제(3일) "의료대란은 이제 그만 타협했으면 한다"며 "국민 80%가 의대증원을 찬성하는데, 유독 의사분들만 집요하게 증원 반대를 하며 아예 공론의 장에 들어오는 것 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은 의사될 때 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와도 맞지 않는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오늘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이라며 홍 시장을 비판했다.

또 "세금 한 푼 안깎아주는 의사들에게 공인운운하고 히포크라테스선서를 운운한다"며 "그러니 정치를 수십 년 하고도 주변에 (홍 시장을) 따르는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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