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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인터뷰] '나혼랩:어라이즈' 사전 예약 1200만명 '대박'..."액션 게임 대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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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인터뷰 진행

오는 8일 글로벌 원빌드 출시.. 원작 143억 뷰 흥행 이어갈지 주목

문준기 사업본부장 "넷마블의 중요한 캐시카우 역할할 것"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액션 게임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타이틀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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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출시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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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출시되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개발진은 액션 게임 장르의 대표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원작 IP의 특징인 강렬한 액션을 게임에도 녹여내 IP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원작 IP의 명성에 걸맞게 사전예약 참여자 수는 이미 1200만명을 넘어섰다.

넷마블은 출시에 앞서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갈할 수 있는 인터뷰를 3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과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 PD가 참석했다.

아래는 진행된 인터뷰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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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문준기 사업본부장.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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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턴어라운드가 필요한 시점인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예측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문준기 사업본부장) "성과 자체는 글로벌 전 권역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그에 따라 매출적인 성과 역시 최근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가 글로벌의 우수한 성적을 기반으로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최근 돌파하였던 것처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역시 글로벌의 많은 이용자 모객을 기반으로 넷마블의 중요한 캐시카우 역할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시장 진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문 본부장) "계획은 있으며, 판호 상황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수익이 언제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문 본부장) "정식출시 이후 빠른 시일 내에 마케팅 비용을 넘어서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디테일한 전략 하에 진행하고 있다."

콘솔 플랫폼 출시 예정일과 공략하고자 하는 지역은 어디인지, 콘솔 버전으로 기대하는 매출이나 이용자 확보 등 목표치가 궁금하다.

(문 본부장) "우선은 콘솔 출시 이전 전 단계로 스팀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론칭 스펙에 PC 버전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를 기반으로 대응하면 추가 콘솔 플랫폼 대응도 빠르면 내년 쯤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플랫폼은 빠르게 확장되어 나가는 형태로 글로벌에서 다양한 이용자들의 니즈를 맞추도록 하겠다."

해외 이용자들은 일방적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 BM의 차이가 있는지.

(문 본부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경우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보니, 해외와 국내의 BM의 차이 없이 모든 유저들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BM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확률형 아이템도 존재하지만,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는 재화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소위 '천장'이라 불리는 보장장치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과금을 선택할 수 있으나 게임 플레이를 통한 아이템 획득/제작으로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고 이러한 형태는 글로벌 이용자분들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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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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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출시일이 보름 차이다. 집안 싸움이 될 수도 있을텐데 그 부분에 대한 고려는 없었나?

(문 본부장) "사실 한국과 대홍마 지역을 제외하면 론칭이 겹치는 국가는 없고, 장르적인 측면에서 MMORPG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다르다보니, 카니발라이제이션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4, 5월 대형 타이틀을 연이어 출시한다. 인력 운용 차원에서 버거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신작 3종 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운영 인력 배치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문 본부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경우 아무래도 글로벌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사전등록 역시 한달 만에 1200만 명을 돌파할 만큼 글로벌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이 많다보니, 수백명의 인원들이 론칭에 관여하고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업계에서 외부 IP 수혈이 중요해진 이유와 향후 이 같은 IP 확장 계획이 있는지 말해달라.

(문 본부장) "게임의 공급이 점차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통 산업의 영화나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공급이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IP가 더욱 중요해지는 것 같다.

넷마블 역시 이러한 부분에서 자체 보유중인 IP를 키우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면서,

외부 IP 역시 애니메이션 제작이나 웹소설/웹툰의 제작 단계부터 함께하면서 IP의 게임화까지 성장시키는 IP사업 역시 활발하게 시도 중이다.

나혼렙 IP역시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넷마블이 함께 참여하면서 웹소설->웹툰에 이어 애니메이션->게임화까지의 과정을 함께 확장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목표로 하는 주 연령층은 어떻게 되는지.

(문 본부장) "웹툰이 전세계 143억 뷰를 기록한 만큼, 대중성이 강한 IP라고 생각된다.

특히나 웹툰, 애니메이션, 액션 게임 등의 관심이 많은 10대 후반에서 40대까지의 이용자들이 주 타겟층이 될 것 같다."

방치형을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게임 장르 확장 계획이 있는지.

(문 본부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경우 인게임 컷씬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혼렙 웹툰을 기반한 디자인을 따라가고 있고, 넷마블에서는 나혼렙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한 게임 역시 추가로 제작 중에 있다.

앞서 쇼케이스 질의응답을 통해서 얘기드린 것처럼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넷마블이 함께하는 만큼, 나혼렙 IP의 성장과 확장 측면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별도로 추가 게임 제작을 진행 중에 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자세한 추가 게임에 장르나 내용은 추후 별도의 시간을 통해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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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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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스펙을 상세하게 공유 부탁드린다.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 "나혼렙 IP가 웹툰으로 143억 뷰가 나올 정도로 전 세계에서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은 만큼, 사양이 낮은 모바일 디바이스 및 PC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소 모바일 기준으로는 메모리 4GB 이상의 기기에서 작동하며, 최신 기기에서는 문제없이 플레이 가능한다. PC 버전은 메모리 8GB 이상과 내장 그래픽 카드(지포스 GTX 1050 수준)에서도 충분히 작동한다. 최저사양을 스마트폰 기종으로 설명드리면 AOS는 램 4GB 이상 갤럭시 S9, 램 4GB 이상 아이폰XS이다."

게임이 싱글플레이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멀티플레이나 소셜 요소 추가 계획은 없는지?

(진성건 개발 PD) "차원이 다른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가장 집중했다. 완성도 높은 액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레이드, 던전 공략의 기록을 경쟁하는 타임어택 콘텐츠 등 경쟁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커뮤니티 시스템은 고려 중에 있으며,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게이머분들께 소개드릴 예정이다."

왜 모바일을 포함한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하게 됐는지.

(진 PD)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플랫폼에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수 있는 게임을 지향한다. 특정 플랫폼을 메인으로 두기보단 웹툰을 즐겨보던 모바일 이용자들도 액션 게임의 재미를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면서, 액션 게임를 즐기던 PC 이용자들의 눈높이에서도 재미가 잘 드러나도록 개발했다.

개발 방향성에 따라 특정 플랫폼으로 한정하기 보다는 PC 와 모바일, 추가적으로 콘솔 플랫폼 모두에서 재미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완성하였으며, PC와 모바일 모두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컨트롤러도 지원하나?

(진 PD) " PC / PS / XBOX 등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게임패드를 지원하고 있으니 편리하게 사용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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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네오 진성건 개발 PD.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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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 콘텐츠는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계획에 변함이 없는지.

(진 PD) "각각의 이용자가 '성진우'가 되어서 플레이하는 게임성에서 PvP 형태의 콘텐츠는 아직 고려하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게임을 오랫동안 즐기면서 재미 요소가 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은 되어, 추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맞는 방식이 있다면 추가 고려는 가능할 것 같다."

한국 서버 오픈 시 해외서버에서 플레이한 기록이 연동이 되는지.

(진 PD) "기본적으로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이 되어서, 한국 서버 오픈시 태국/캐나다에서 플레이한 기록은 유지가 된다.

다만, 얼리액세스의 데이터는 보존되지만 이용자들이 랭킹 경쟁 등을 하는 그룹은 새롭게 가입한 시점에 따라서 나눠지게 되는 구조이다. 실제 얼리액세스의 이용자들과 새롭게 가입하는 한국 이용자들간의 랭킹이나 경쟁은 서로 다른 그룹에서 이뤄지게 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가장 큰 재미는 무엇인가.

(김 본부장) "이제는 게임을 통해 IP를 몸소 느낄 수 있다는 점, 그것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가장 큰 재미라고 생각한다. 단순하게는 기존 웹툰을 게임에서 한 번 더 보는 느낌이겠지만 게임에서는 이용자분들이 직접 성진우가 되기 때문에 느껴지는 감정의 깊이가 남다를 것이다."

(진 PD) "원작을 게임으로 만나보는 것도 큰 재미이지만 원작에서 보지 못했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특히, 추공 작가님과 긴밀한 논의를 거치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가 아닌 '세계관 확장'의 관점으로 재미를 녹여내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 인물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아내어 IP 그리고 게임을 애정할 수 있는 포인트를 다각화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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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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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게임의 장점 및 콘텐츠가 있다면.

(문 본부장) "이용자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게임의 장점은 ‘내가 플레이어가 되어 성진우, 헌터들을 액션을 직접 체감하는 재미’, ‘게임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오리지널 헌터, 그림자’, ‘게임에서 새롭게 창조된 오리지널 헌터의 또 다른 스토리’이다.

메인 성진우 스토리도 매우 재밌지만, 헌터들로 플레이하면서 숨겨진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헌터기록실'도 게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재미요소라고 생각된다."

정식출시 후 어떤 게임이 됐으면 하는지?

(진 PD)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가진 매력도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혼렙 IP만이 가진 스토리의 몰입도와 매력, 주인공 성진우의 성장 과정, 함께하는 헌터, 그림자군단의 전투가 함께이기에 다른 게임들과는 다른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액션 게임 장르에 맞게,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조작의 재미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QTE, 회피, 반격 등의 플레이도 경험하실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액션 게임으로 지칭되는 장르를 대표하며, 대중적으로 액션 게임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타이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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