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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안양시,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 등 어린이날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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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족 함께 뛰며 의미 되새겨, 모범어린이 6명 표창

-최대호 시장 “웃음 가득한 안양…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스포츠서울

(사진 왼쪽 첫번째)최대호 시장이 4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및 국제어린이마라톤의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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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4일 평촌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열린 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의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와 어린이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아동권리 실현 및 증진을 위해 기획한 이날 행사에는어린이와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6세 쌍둥이 아동이 직접 개회를 선언하며 시작됐고, 초등생 6명이 모범어린이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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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어린이날 행사에서 6세 쌍둥이 어린이가 개회 선언을 하고있다. 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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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의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는 공원을 두 바퀴 뛰는 약 4.2㎞의 코스인데, 어린이와 가족 등 15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 구간마다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탄자니아 아동을 위한 미션인 △아프리카에 지원하는 염소 캐릭터 ‘고티(빨간염소)’ 스티커 붙이기 △우유병에 흰공 넣기 △학교 종 울리기 등을 수행했다. 이들의 낸 마라톤대회 참가비는 모두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기부된다.

이날 평촌중앙공원은 아동권리 증진을 주제로 한 아동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알아보는 젠가놀이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아동권리 OX퀴즈’, ‘소중한 아동 놀권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는 어린이와 시민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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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과 배우자 단옥희 여사가 4일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 출발지점에서 탄자니아 마을 자립을 위해 지원하는 빨간염소 캐릭터 ‘고티’와 기념촬영을 했다. 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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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에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수도군단 군악대, 아프리카 댄스팀 포니케 등의 흥겹고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날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이어간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초등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자전거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하반기 중 초·중학생 및 학부모 대상 ‘기본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5월 생동하는 푸른 자연과 같은 우리 아이들의 웃음이 안양시에 가득하길 바란다”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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