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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시진핑 "프랑스와 정치신뢰 증진·교류협력 확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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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이징=신화/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앞 환영식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평화 협상 테이블로 모이게 해 달라”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언제든 통화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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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현지시각) 최근 관계가 악화한 프랑스와 정치신뢰를 증진하고 각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 순방에 나선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후 첫 방문국인 프랑스의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 가브리엘 아탈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

시 주석은 도착 서면성명을 통해 "프랑스를 3번째 국빈 방문해서 프랑스 국민과 함께 중-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경축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동서문명의 중요한 대표로서 양국이 오랫동안 서로에 호감을 갖고 서로 끌어당겼다"면서 "양국 관계가 중국과 서방국 간 관계의 선두에 위치하면서 불안한 세상에 안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방문 기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새로운 정세 속에서 양국 관계, 중-유럽 관계 발전, 중대 국제와 역내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 주석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전통적 우의를 공고히 하고 정치신뢰를 증진하며 전략적 공감대를 결집하고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중국과 프랑스 관계의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을 위해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언명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유력지 르피가로에 실린 기고문에서 중국과 프랑스가 관계를 맺으면서 동서양의 소통을 여는 가교가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프랑스가 '그린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해서 재산업화를 추진하고 있고 중국은 질 높은 생산력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양국이 혁신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그린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선 프랑스, 국제사회와 함께 위기에서 벗어날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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