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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윤 지지율, 0.1%p 오른 30.3%…4주 만에 하락세 멈춰[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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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 3주연속 하락 차단…'20%대' 방어

충청권 ↑ 41%, 영남↓ PK 30% TK 36.4%

"채 상병 특검 협치 급랭…거부권 딜레마"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05.03.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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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1%포인트 오른 30.3%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4·10 총선 이후 3주간 이어진 하락세가 멈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에서 5월3일까지 4일간(근로자의날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함'이 30.3%, '잘못함'이 65.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3%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직전인 4월 1주차 37.3%에서 32.6%(4월 2주차)→32.3%(4월 3주차)→30.2%(4월 4주차)로 3주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0.1%포인트 오르면서 20%대 하락을 막았다.

부정평가 역시 전주 66.9%까지 3주 연속 오르다가 이날 1.4%포인트 내린 65.5%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지지율이 오르고 영남과 서울 지지율이 내렸다.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전주 대비 6.9%포인트 오른 40.9%, 광주·전라 지지율은 1.4%포인트 오른 18.6%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3.1%포인트 내린 30.2%, 대구·경북(TK) 지지율은 1.5%포인트 내린 36.4%로 집계됐다. 서울 지지율은 3.0%포인트 내린 27.0%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2.8%포인트 오른 29.3%, 30대에서 1.9%포인트 오른 29.1%로 청년층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반면 40대 지지율은 전주 대비 2.4%포인트 내린 19.8%, 50대 지지율은 1.0%포인트 내린 26.8%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일간 지지율 추이는 4월30일(화) 30.2%, 5월2일(목) 30.5%, 3일(금) 30.3%로 30% 선에서 일정하게 나타났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1%포인트 오른 30.3%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4·10 총선 이후 3주간 이어진 하락세가 멈춰섰다.(사진=리얼미터 제공)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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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영수회담' 이후 의대 증원 공감대 형성과 이태원특별법 합의에 이르는 등 협치 분위기가 일었으나, 핵심 쟁점을 가로지르는 유의미한 행보 부재로 지지율에 의미있는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야권의 '채 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로 협치 정국이 급랭된 가운데, 대통령의 '열번째 거부권 딜레마'는 지지율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총 통화 시도 7만2939명 중 2004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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