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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연휴 마지막 날도 비바람, 내일까지 비…‘어버이날’ 8일 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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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어린이날인 5일 비가 내리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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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은 가끔 비가 오고, 그 밖의 경상권은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충청권 남부와 그 밖의 남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강수량은 전날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도와 전남·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제주도 산지에는 500㎜ 이상,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제주도 중산간에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며 전남의 완도·순천, 경남 남해 등 일부 지역에서 5월 강수량 최고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 나머지 전국에도 20~1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 자정부터 6일 오전까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서울 56.7㎜, 원주 신림 75.0㎜, 논산 63.5㎜, 보성 275.0㎜, 순천 226.0㎜, 남해 262.6㎜, 하동 237.5㎜, 제주도 삼각봉 980.0㎜, 서귀포 98.2㎜ 등이다.



하지만 이날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과 산지·경북 북부 내륙이 모두 5~20㎜이고, 부산·울산·경남·충북 중부와 북부 5~10㎜, 강원 동해안·세종·충남 북부 5㎜ 안팎, 전북 동부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은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비가 오고 소강 상태를 보이다 8일 오후 중부 지방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은 당분간 아침엔 평년(최저 9~14도)보다 높고, 낮엔 평년(최고 20~25도)보다 낮을 전망이다. 오늘 낮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5~25도, 7일은 아침 최저 11~14도, 낮 최고 13~2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평 경상권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어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6일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내일은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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