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한화생명-리포그룹, 印尼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이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아드리안 수헤르만 리포그룹 MPC대표(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김동원 한화생명 CGO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과 존 리아디 리포그룹 대표(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지켜보는 가운데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6일 전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리포그룹에서는 존 리아디 대표와 아드리안 수헤르만 MPC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금융그룹은 앞서 지난해 3월 리포손해보험을 인수한 데 이어 6월에는 칩타다나증권·자산운용을 인수했다. 이번 계약으로 은행업까지 진출하며, 현지에서 종합금융그룹으로 진용을 갖추는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이 사는 세계 5위 인구 대국으로 매년 5%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금융 시장에서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승주 부회장은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은 이번 노부은행 지분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당사의 디지털 역량과 리포그룹의 은행경영 노하우를 잘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진상훈 기자(caesar8199@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