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부터 출근시간대 수도권~서울을 운행하는 간선노선버스인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노선이 늘어나 판교, 고양, 의정부 등에서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진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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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수도권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에 7일부터 판교·고양·의정부 등 4개 노선이 추가됐다.

서울시는 7일 출근길부터 4개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노선이 추가돼 총 운행 노선이 10개로 늘어난다고 6일 밝혔다. 신설된 노선은 양재역~성남 판교(서울07번), 고양 화정~DMC역(서울08번), 의정부시 고산~노원역(서울09번), 의정부시 가능지구~도봉산역(서울10번)이다.

확대되는 4개 노선의 이용요금은 성인 일반 기준 15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서울09번과 서울10번은 오전 6시30분부터, 양재역과 고양 화정역에서 출발하는 서울 07번, 서울08번 버스는 오전 7시부터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15~20분으로, 출근시간대에만 하루 3~4차례 출발한다. 기존 동행버스 노선과 달리, 이번에는 서울(양재역)에서 수도권(판교제2테크노밸리)로 운행하는 노선이 신설돼 강남에서 판교로 출퇴근하는 시민 편의를 높였다.

서울동행버스는 서울시가 지난해 8월부터 수도권지역까지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 이번 노선 추가로 화성, 김포, 파주, 고양, 양주, 경기 광주, 의정부 등 8개 지역에서 출근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기존 동행버스 노선에서도 정류소를 추가하거나 운행시간을 변경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서울04번 버스는 고양시 구간 내 ‘양지말’정류소에 추가 정차하며, 서울05번 버스는 양주시에서 2개 정류소(고읍주공4단지, 대방신도시아파트)에 더 선다.

서울시는 운행 7개월 만에 이용객이 7만4000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이 늘자 퇴근 버스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부터는 동행버스를 퇴근시간 대에도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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