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5월 '가정의 달' 특수도 끝?…올해 카네이션 거래 3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정의 달에 국산 카네이션 거래가 1년 전보다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거래된 국산 절화(자른 꽃) 카네이션은 3만5천528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6천366속)과 비교해 37.0% 감소했습니다.

2년 전인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3.2%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른 품종과 비교하면 국산 카네이션 거래량 감소 폭은 더 큽니다.

절화 장미의 경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매량은 6만9천856속(장미 1속은 10송이)으로 작년 6만7천169속보다 4.0% 늘었고, 2022년 동기(7만1천772속)와 비교하면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산 카네이션이 수입산 카네이션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데다, 경기 악화, 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꽃다발이나 꽃꽂이에 쓰는 카네이션 소비 자체가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국산 카네이션 가격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의 한 속에 평균 8천411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7천 438원보다 13.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