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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단독] 수십 분 고민하다 들었지만…대답 없는 '생명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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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4대 중 2대 "없는 번호" 응답

[앵커]

삶을 포기하려고 한강 다리에 오른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붙들어주는 전화기가 있습니다. 13년 전 설치돼 무려 1만 명 가까운 생명을 구한 '생명의 전화'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렵게 수화기를 들어 전화를 걸었는데도 '없는 번호'라는 답이 돌아오는 일이 잇따릅니다.

무슨 일인지,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35살 A 씨는 직장 내 스트레스로 2년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