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에서 돌아온 자 >

[기자]

보시는 것처럼 영화 얘기입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인데요.

곰한테 물려 죽기 직전까지 간 주인공이 아들을 죽인 배신자 복수를 위해 온갖 고생하는 내용입니다.

오늘(6일) 조국 대표가 자신의 SNS에 "여러 번 보아도 지겹지 않다." 포스팅 했습니다.

지지자들은 "레버넌트는 조국 당신 아니냐"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조국"이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앵커]

본인이 직접 SNS에 올린 거겠죠?

[기자]

참고로 조국 대표, 과거에도 스타워즈를 거론한 적이 있어요.

총선 직후, 영국 외신인 '파이낸셜 타임즈'가 "한국의 루크 스카이워커가 윤 대통령에게 일격을 가했다.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장관 조국이 윤 대통령에게 복수를 했다"는 내용인데요.

이 기사를 조국 대표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제목이 의미심장하다"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과거에 영화 출입 기자를 했었는데, 이 영화들의 일반적인 공통점은 '일종의 복수극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다.

이성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