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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어려운 아이 위해"…폐지 팔아 모은 '온정' 몰래 두고 간 수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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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미소가 지어지는 소식 하나 전하겠습니다. 오늘 부산의 한 지구대 앞에서 아동복과 과자, 현금 등이 든 상자가 발견됐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족들이 폐지를 모아 한 소중한 기부였는데요. 작지만 가진 것을 나누는 큰 마음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쓴 여성이 오른손으로 상자를 들고 경찰 지구대 앞으로 걸어옵니다.

경찰관들이 나오자 전봇대 앞에 상자를 내려놓고는 황급히 자리를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