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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반지의 제왕’의 세오덴왕, 버나드 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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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버나드 힐


영화 ‘타이타닉’과 ‘반지의 제왕’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버나드 힐(사진)이 세상을 떠났다. 79세.

5일(현지시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버나드 힐은 이날 오전 가족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눈을 감을 당시 약혼자와 아들이 곁을 지켰다고 한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인 버나드 힐은 1970년대부터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타이타닉’(1997)에서 에드워드 제임스 스미스 선장 역을, 2000년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로한의 세오덴 왕 역을 맡아 사랑받았다.

BBC 드라마 ‘보이스 프롬 더 블랙스터프’(1982)에서는 실직자 요서 휴스 역을 완벽히 연기해내 영국 아카데미상(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의 연기 열정은 최근까지도 계속됐다. 이날부터 시즌2 방영이 시작되는 마틴 프리먼 주연의 BBC 드라마 ‘응답자’(The Responder)로 TV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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