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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미술의 세계

‘문화 불금’ 미술-공연이 밝히는 서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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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요일마다 ‘서울 문화의 밤’ 운영

12월까지 시립문화시설 9곳 야간 개방

도슨트, 체험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동아일보

‘서울 문화의 밤’ 포스터.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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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밤, 서울 전역이 다양한 문화행사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시립문화시설 9곳을 매주 금요일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특별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 사업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4개 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1개 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 △3개 역사문화시설(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1개 도서관(서울도서관) 등 총 9개 시설이 참여한다.

‘서울 문화의 밤’은 야간에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마련됐다. 시는 재미있는 야간문화 활동 환경을 조성해 건전한 문화·여가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서울의 도시 매력도를 높인다는 목표.

‘서울 문화의 밤’은 △시립 박물관·미술관을 야간 개방하는 ‘뮤지엄 나이트’ △역사문화시설 내·외부를 탐방하는 ‘문화야행’ △도슨트 전시해설 △체험 프로그램 △특별 공연 등으로 마련된다. ‘서울 문화의 밤’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행사가 열리는 시립문화시설에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도 조성된다. 이밖에도 시는 사계절 특성을 살린 월별 콘셉트에 따라 다채로운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대학로 우수공연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을 ‘야간 공연 관람의 날’로 지정해 정가 3만∼5만 원의 대학로 우수 공연(연극, 무용, 뮤지컬)을 1만 원에 저렴하게 관람하도록 한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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