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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스피, 美 훈풍에 2720선 돌파…8만전자·18만닉스 회복[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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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2700선을 돌파하고 있다. 2024.4.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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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국내 증시가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272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3%, 4% 상승하며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88p(1.79%) 상승한 2724.51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 모두 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1064억 원, 외국인은 176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795억 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4월 고용 악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에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모두 각각 0.5%, 1.2%, 1.0% 올라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월 고용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나쁜 소식(Bad News)이 호재(Good)로 작용하며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을 보였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잇따르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오는 22일 예정된 엔비디아를 제외한 애플, 아마존, MS, 메타, 테슬라 등 'M7'의 실적 이벤트도 중립 이상으로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업종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 시, 코스피 역시 지난 4월 급락장을 거치면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4.21%, 삼성전자 3.22%, 셀트리온(068270) 2.8%, 삼성전자우(005935) 2.48%, NAVER(035420) 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82%, POSCO홀딩스(005490) 1.36%, 기아(000270) 1.32%, 현대차(005380) 1.24%,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도 오름세다. 전거래일 대비 9.72p(1.12%) 상승한 875.31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66억 원, 기관은 10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3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6.93%, 이오테크닉스(039030) 4.31%, HLB(028300) 3.32%, 셀트리온제약(068760) 3.24%, 알테오젠(96170) 2.6%, HPSP(403870) 1.8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03%, 에코프로(086520) 0.59%, 에코프로비엠(247540) 0.44% 등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1.85% 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3.35%), 전기장비(2.67%), 생명보험(2.08%), 다각화된 통신서비스(1.98%)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1.08%), 자동차부품(-0.63%), 화장품(-0.49%), 기타금융(-0.34%) 등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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