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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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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원내대표 출마 송석준 "전대룰, 적정 수준으로 민심 미세 조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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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 본인 선택의 문제"

뉴스1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5.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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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석준 의원이 7일 현재 '당원 100% 룰'인 전당대회 규칙 개정과 관련 "(민심을) 적정 수준으로 다시 미세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살려본다면 민심을 좀 더 우리가 수용하고 반영할 수 있는 룰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민심 100%로 바꾸는 방안은 어떻느냐'는 질문에 "그건 좀 너무 심하지 않겠느냐"며 "기본은 당심"이라고 강조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가 구성되면 전대 규칙 개정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황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를 구성한 다음에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임 원내대표 역시 당연직 위원으로 비대위에 합류한다.

전대를 앞두고 국민의힘 안팎에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송 의원은 "(출마는) 당사자의 선택의 문제"라며 "(한 전 위원장을) 아끼는 분들은 이번에는 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하는 분들이 더 많을 수도 있겠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봐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하는 분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 분들과 잘 상의해 가면서 참여 여부는 본인 선택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이 출마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당정 간 균열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는 지적에는 "(친윤·비윤) 프레임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한 우리 당의 기본 역할은 성공하는 윤석열 정부를 만드느냐는 역할"이라고 답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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