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유튜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동영상 내 '최고의 장면'을 찾아주는 새로운 기능을 시험 중이다.

7일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3월 '점프 어헤드(Jump ahead)'라는 기능을 시험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프리미엄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점프 어헤드는 AI가 동영상 시청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장면을 찾아주는 기능이다. 화면을 더블클릭하면서 건너뛰는 것보다 손쉽게 핵심 장면을 찾아주는 것이다.

이 기능은 현재 일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들에게 공개돼 있다. 건너뛰기를 위해 화면을 두 번 누르면 우측 하단에 알약 모양의 '점프 어헤드' 버튼이 나타난다. 화면을 수동으로 건너뛸지 자동으로 건너뛸지 선택할 수 있는 셈이다.

버튼을 클릭하면 AI가 일반적인 시청자들이 건너뛰었던 장면들을 자동으로 넘긴 뒤 다음의 '최적 지점'으로 안내한다. 현재 이 기능은 미국 유튜브 앱에서만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는 오는 6월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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