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하이브의 민희진 고발 사건, 국민 관심사...수사 속도 낼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하이브의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고발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대형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관심이 있으니 다른 사건보다 좀 더 세밀하게 속도를 내서 수사하고 국민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의미 있는 수사(진행 상황)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청장은 “아직은 기록 검토 단계”라면서 고발장에 배임액이 적시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액수가 확정 안 됐다고 해서 고소나 고발이 유효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액수는) 수사에서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달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배임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이사진은 오는 10일 오전 서울에서 이사회를 연다고 모회사인 하이브에 통보했다. 이사회의 안건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는데, 임시주주총회 소집 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