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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우리 아파트 뉴빌리티가 지킨다"…순찰로봇 상용화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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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주석(왼쪽부터) KB아주 부사장,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지난 3일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뉴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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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SK쉴더스, 건물종합관리 기업 KB아주와 공동주택용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3사는 지난 3일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는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 한주석 KB아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뉴빌리티는 SK쉴더스와 공동 개발한 순찰로봇을 KB아주에서 관리하는 대단지 공동 주택에 도입하기 위해 올 3분기 내 서비스 구축 및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주택용 순찰로봇은 24시간 자율주행 기능으로 자칫 보안에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심야시간대나 경비원 휴게시간 등에도 순찰을 이어 나간다. 정해진 지역을 지속 순찰하는 기능으로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

뉴빌리티는 순찰로봇을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해 활용해 나가도록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적치물 등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문제상황에 대한 실시간 감지 기능 개발을 검토 중이다. 향후 금연 및 접근금지 구역을 안내로봇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뉴빌리티의 순찰로봇은 한국 도시의 대표 주거형태인 대단지 고층 아파트 사이에서도 주야간을 불문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이 공동주택 내 안전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시장에서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고도화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4월에는 미국 통합 보안 서비스 기업 SFS 그룹과 PoC(사업 검증) 공동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순찰로봇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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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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