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대학교.(대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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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춘천교육대학교는 급격한 교원양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춘천교대는 지난달 30일 최고 심의·의결기구인 대학평의원회에서 학내 구성원 다수의 찬성,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현실적인 변화 필요에 따라 강원대와 통합 추진을 결정했다. 이주한 총장은 7일 이 결정을 재가했다.

앞선 지난해부터 ‘미래교사 양성을 위한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수행한 춘천교대는 교원양성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현행체제 유지, 인근 거점 국립대학교와의 통합, 타 교육대학교와의 통합, 교육전문대학원으로의 개편 등 4가지 대응 방안을 설정했다.

이후 춘천교대는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연구결과 설명회를 개최하고 직원 및 조교, 학생, 전 구성원, 총동문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15~16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현 체제 유지 31.62%, 인근 거점국립대학교와의 통합 추진 55.56%, 타 교육대학교와의 통합 추진 8.71%, 교육대학원으로 개편 추진 4.1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춘천교대는 교직원과 학생, 대학본부 부서장이 참여하는‘통합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 강원대와의 통합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교대 관계자는 “학내 구성원들의 미래와 우리나라 초등교육의 미래를 고려하면서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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