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라인 행정지도, 보안 강화 요구한 것"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 등을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것과 관련해 "안전관리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 등의 조치를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또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에는 여러 방책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행정지도를 실시했습니다.

행정지도에는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 등의 내용이 포함됐지만, 일본 정부는 주식 매각 강요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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