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5년 만에 재개됐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부터 공항서비스와 영업서비스, 일반직, 운항관리 등의 분야에서 공채를 시작했다. 채용 인원수는 두 자릿수며, 서류 접수는 오는 24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 여객 수요가 폭발하며 현장 인력이 부족해지자 신입 공채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 보유 대수는 2022년 말 66대에서 작년 말 70대로 4대 늘었다. 항공기가 늘면 그만큼 현장 인력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하반기를 끝으로 신입직원을 뽑지 않았고, 그동안 직원은 1000명 가까이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채용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하고 인재상, 인사제도, 직무소개, 복리후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당시 항공사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채용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다만 이번 신입 공채에서 객실승무원은 모집하지 않는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경력 공채에서도 객실승무원 직군은 제외됐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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