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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경기도 ‘DMZ 오픈 페스티벌’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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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

11월까지 문화 프로그램 다채

‘더 큰 평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디엠지(DMZ·비무장지대) 오픈 페스티벌’이 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한다. 11월까지 문화예술, 학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의 첫 공연인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와 ‘디엠지 오픈 합창단’의 합동 주제공연이 9일 오후 7시5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2부로 나눠 진행되는 공연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함께 도 체육대회의 개막을 알린다.

1부 공연에선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경쾌하고 웅장한 연주 속에 디엠지 오픈 합창단과 파주시립예술단이 ‘아리랑’을 부른다. 2부 공연에서는 ‘더 큰 평화의 시작’을 주제로 모두 2개의 곡이 연주된다. 윤의중 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단독 연주가 이어진다. 평화의 가치를 담은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와 ‘합국교향합창곡’ 등이 연주된다.

도 체육대회 폐막일인 11일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에서 재즈 보컬 말로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베이시스트 송미호 등이 재즈공연을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차를 맞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디엠지의 특별한 가치를 세계에 알라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했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5월부터 11월까지 일상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다채로운 행사가 도민 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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