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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LG화학 여수공장 “소원을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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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데이’ 열고 지역 아동 후원

전남 여수시는 ㈜LG화학 여수공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데이 후원품인 상품권 2500만 원어치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상품권은 여수 지역아동센터 40곳의 아동 250명에게 전달됐다. 상품권은 지니데이를 요청한 편지를 쓰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건네졌다.

한 초등학생은 편지로 지니데이를 요청하면서 “식당에서 일하느라 고생하시는 엄마가 예쁘게 화장을 하고 다니시면 좋을 것 같아 예쁜 립스틱과 선크림을 사드리고 싶다. 화장품 가게에서 파는 간식도 사 먹고 싶은데 지니가 소원을 들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니데이는 LG화학 임직원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돼 아동들의 사연과 소원 품목에 대해 듣고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니데이는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현규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은 “현실 속에도 지니가 있는 것처럼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다. 지역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저소득 아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준 LG화학에 감사를 드린다”며 “아동들이 맘껏 꿈을 펼치며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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