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6일, K팝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미국 최대 패션 행사 중 하나인 '멧 갈라'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행사 도중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스트레이키즈 멤버들이 행사장에 들어오자 사진 촬영이 이어집니다.
K팝 그룹 전체가 행사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촬영 기자들이 포즈를 요구한 뒤 이렇게 말합니다.
[저렇게 감정이 없는 얼굴은 처음 봐.]
멤버들이 별다른 반응이 없자 소리치기도 합니다.
[모두 점프해!]
이 장면을 본 K팝 팬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적 태도"라는 겁니다.
멧 갈라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치러지는 자선 행사인데, 매년 화려한 의상들이 주목을 받습니다.
모래로 된 옷을 입은 가수 타일라는 움직이기조차 힘들어 주변의 도움을 받아 계단을 올라야 할 정도였습니다.
팬들은 어느 참석자에게도 '점프하라'고 요구하지 않으면서 스트레이키즈에게 유독 무례한 요구가 이어졌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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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행사 도중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스트레이키즈 멤버들이 행사장에 들어오자 사진 촬영이 이어집니다.
K팝 그룹 전체가 행사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촬영 기자들이 포즈를 요구한 뒤 이렇게 말합니다.
[저렇게 감정이 없는 얼굴은 처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