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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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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홍준표, 한동훈 띄워줘 전대 출마가 관심사로…곧 만나 의사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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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2일 오후 대전 유성구 지족역사거리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유성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이상민 대전 유성을 후보의 손을 잡고 있다. 2024.4.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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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주 안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물어보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으로 한 전 위원장 권유로 국민의힘에 입당, 6선을 노렸지만 실패했던 이 의원은 8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여부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가까운 날 만나기로 하고 날짜까지 정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 '이번 주는 봐야겠죠'라며 다음으로 미뤘다"며 곧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전 위원장과 전화 통화에서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 "안 물어봤다"는 이 의원은 "하도 언론에 이런저런 얘기가 나와 저도 '나올 거냐, 안 나올 거냐'고 한동훈 전 위원장 생각을 확인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볼 때는 한동훈 전 위원장을 띄워주고 자꾸 뉴스에 나오게끔 하는 건 홍준표 시장의 기여가 크다"면서 그 덕에 "한 전 위원장 의도와 관계없이 전당대회 나오냐, 안 나오냐가 초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이준석 대표가 한동훈 전 위원장을 '긁었는데 꽝이 나온 복권이다'라며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서 나타나면 새로운 복권으로 나올 수 있다'고 했다"고 하자 이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당선자가 비대위원장이었던 분에 대해서 '꽝이다'는 등 너무 저급한 언어를 구사하는 건 삼가는 게 좋겠다"라며 "장난도 아니고 저급하다"며 국회의원이 되는 만큼 품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이어 "홍준표 시장이 비판받는 이유가 '깜냥도 안 된다'는 등의 표현 때문이다. '책임을 지라' 거기서 끝나면 되지 깜도 안 된다라고 (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이 대표도 홍 시장처럼 언어를 구사하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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