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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애플, AI 기능 추가한 ‘파이널 컷 프로’ 및 ‘로직 프로’ 새 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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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신제품 발표 행사 '렛 루즈(Let Loose)'에서 새로운 아이패드 하드웨어와 함께 전문가용 미디어 제작 앱인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와 로직 프로(Logic Pro)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ITWorld

ⓒ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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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컷 프로의 새로운 기능

아이패드용 파이널 컷 프로 2에는 한 번에 최대 4대의 카메라를 연결하고 미리 볼 수 있는 새로운 라이브 멀티캠(Live Multicam) 기능이 추가됐다.

이제 외부 드라이브에 저장된 프로젝트도 아이패드용 파이널 컷 프로 2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를 맥용 파이널 컷 프로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12개의 새로운 컬러 그레이딩 사전 설정, 8개의 기본 텍스트 제목, 20개의 새로운 사운드트랙, 동적 배경을 추가해 효과 오버레이 및 타이틀 시퀀스를 만드는 기능이 추가됐다.

새로운 맥용 파이널 컷 프로 10.8에는 AI 기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조명 및 색상 기능은 SDR, HDR, RAW 및 로그 인코딩된 미디어에서 간편하게 색상을 개선한다. 새로운 스무스 슬로모(Smooth Slo-Mo) 기능은 프레임을 혼합해 고품질 슬로우 모션 효과를 만들어낸다. 다른 기능으로는 색상 교정 및 비디오 효과의 사용자 정의 이름 지정, 타임라인에서 미디어 또는 효과가 누락된 클립 검색 기능, 릴스나 장면, 카메라 각도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텍스트 기반 타임라인 검색 기능 등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라이브 멀티캠과 함께 작동하며 화이트 밸런스, 수동 초점, ISO, 셔터 속도, 제브라 모니터 및 오디오 미터와 같은 조정 가능한 설정을 제공하는 새로운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앱인 파이널 컷 카메라(Final Cut Camera)도 발표했다.

신규 사용자는 아이패드용 파이널 컷 프로 2를 한 달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월 4.99달러 혹은 연 49달러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파이널 컷 카메라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맥용 파이널 컷 프로 10.8 업데이트는 기존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신규 사용자에게는 90일 무료 평가판이 제공된다. 이후에는 299.99달러(일회성 결제)에 구매할 수 있다.


AI 기능으로 강화된 로직 프로

아이패드용 로직 프로 2와 맥용 로직 프로 11은 음악 제작을 돕는 새로운 AI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에 따르면, 새로운 세션 플레이어(Session Players) 도구는 AI를 사용해 "피드백에 직접 응답"하는 백밴드를 생성한다. 기존 드러머에 새로운 베이스 연주자와 키보드 연주자가 추가됐다.

스템 스플리터(Stem Splitter) 도구를 사용해 제작자는 오디오 파일을 베이스, 드럼, 보컬 및 기타 악기 등 4가지 부분으로 분리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각 트랙에 효과를 편집하고 적용할 수 있다. 크로마글로우(ChromaGlow) 도구는 AI를 사용해 "5가지 스타일로 톤을 조정해 모든 트랙에 초현실적인 따뜻함, 존재감 및 펀치감을 추가한다"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기존 로직 프로 사용자는 아이패드용 로직 프로 2를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신규 사용자는 한 달 동안 무료 평가판을 사용한 후 월 4.99달러 혹은 연 49달러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맥용 로직 프로 11의 무료 평가판 사용 기간은 90일이며, 그 이후에는 일회성으로 199.99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새로운 로직 프로는 모두 5월 13일 출시된다.
editor@itworld.co.kr

Roman Loyola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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