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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이철규 "총선 책임에 원내대표 불출마…한동훈 출마는 본인이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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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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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진작부터 원내대표 불출마를 결단하고 있었다"며 원내대표 불출마 의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출마를 권유한 당선자분들이 상당수 계셨다"며 "더 좋은 분이 계실 테니 찾아봐 달라. 저는 뒤에서 돕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판단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선거를 진 것에 공천관리위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조금 더 큰 정치적 기여를 하고 싶은 욕망을 접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한 전 위원장도 똑같다는 말이냐'라는 질문에는 "아니다. 그건 본인 각자가 판단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과의 '나이 연대설'에 나 의원이 불쾌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선거에 나가는 사람이 자신의 역량과 지지기반이 아니라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 한다는 건 모욕"이라며 "불쾌할 수밖에 없다. 저 역시도 상당히 불쾌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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