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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값비싼 양배추 “어디가면 싸게 살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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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양배추와 무를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어디?”

채소값이 연일 치솟고있다. 특히 최근에는 샐러드와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는 양배추의 가격이 심상치 않다.

한국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3일 양배추 1포기 가격은 6356원으로 전년에 비해 57%, 평년에 비해 60% 이상 올랐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 때문이다.

롯데마트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상생 양배추·무를 시중가 대비 30% 싸게 판다.

상생 채소는 크기가 다소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지만 맛과 영향은 일반 상품과 큰 차이가 없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9∼12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상생 양배추(통)는 2990원에 판매한다. 제주, 무안 등의 산지에서 일찌감치 확보한 2만통이다.

상생 무(개)도 같은 기간 시중 가격보다 30%가량 저렴한 990원에 선보인다. 제주 산지 상품으로 행사 물량은 5만개다.

통상 무는 햇상품 출하를 앞둔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만큼 사전 산지 대량 매입으로 판매가를 낮췄다.

롯데마트는 또 오는 15일까지 김제 광활 햇감자(900g)를 4390원에, 친환경 크리미버섯(밝고 하얀 크림색을 띠고 있는 버섯) 2팩을 3990원에 내놓는다.

캠핑 바비큐에 어울리는 표고버섯(350g)과 팽이버섯(350g)도 각각 4990원, 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값비싼 양배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올 1월부터 가성비 양배추를 준비했다”면서 “정상품과 비교해 맛과 영양에 큰 차이가 없는 만큼 고물가시대 고객들의 가격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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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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