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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코칩, 상장 하루 만에 11.4% 급락…줍줍한 개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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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코칩의 주가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 하루 만에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43분 기준 코칩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1.1% 하락한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코칩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58.06% 오른 2만8450원에 마감했다. 전날 장중 최고 3만3800원까지 오르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상장 하루 만에 개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개인은 코칩 주식을 18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0억원, 134억원어치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1994년 설립된 코칩은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이차전지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코칩은 지난달 15~1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88대 1을 기록하며 희망 범위(1만1000~1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734대 1을 기록해 증거금 약 2조4789억원을 모았다.

최근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은 주가 급등세를 연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2일 코스피 상장한 디앤디파마텍은 공모가(3만3000원) 대비 10.6% 오른 3만6500원에 상장 당일을 마감하고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들어서는 전일 대비 7.26% 하락한 3만89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민테크는 공모가(1만500원) 대비 22.7% 증가한 1만2880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7일에는 전날 대비 12.4% 하락한 1만1280원에 장을 마쳤다.

유선희 기자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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