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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업체 아프리카 진출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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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8일 서울 강남구 필경재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ODA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문건설공제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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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조합 회원사인 국내 전문건설회사의 해외건설 수주 기회를 모색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전문조합은 8일 서울 강남구 필경재에서 조합 회원사의 아프리카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한-아프리카 ODA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아프리카 주요국 대사와 국내 유관기관 담당자를 초청한 만남의 장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과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홍순영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김태엽 해외건설협회 본부장, 전경식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아프리카 실장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아프리카 주요 8개국(코트디부아르·이집트·에티오피아·가나·나이지리아·르완다·탄자니아·우간다) 대사도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아프리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황 및 협력 방안 △아프리카 국가별 SOC 사업 등 아프리카의 건설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건설사들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정부는 아프리카의 개발협력사업의 지원 규모를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해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다"며 "오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중장기 협력 기틀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정부의 아프리카 대외협력 정책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정부의 아프리카 개발 협력 사업의 효과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오는 6월 협력 확대를 위한 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등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를 지속 추진해 아프리카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조합은 오는 9월 'K-건설을 통한 한국과 아프리카간 지속가능한 성장 추구'를 주제로 '건설산업 전략적 동반자 컨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이날 아프리카 주요국, 정부·국회 및 건설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취임 이후 건설경기로 침체된 국내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과 8월 르완다 인프라부 및 상공회의소와 각각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국내 건설업체의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를 논의하고 르완다 투자 관련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르완다 개발위원회(Rwanda Development Board)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르완다 내 진행 혹은 추진 중인 키갈리 그린시티, 부게세라 신공항, 무항가 도로, 에너지 등 인프라 사업에 관한 양질의 정보를 발 빠르게 수집해 조합원사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전문조합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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