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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수난의 소녀상...시민단체 "테러범 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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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검은 봉지, 일본산 맥주에 초밥 테러 이어져

시민단체 "부산시는 보호·관리하고 경찰은 처벌해야"

부산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수년째 되풀이되는 테러 행위를 보다 못한 부산 시민사회단체들은 테러범을 규탄하면서 소녀상이 더는 훼손되지 않도록 부산시와 관계기관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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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부산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그런데 누군가 쓰레기 더미를 옆에 세우고 소녀상 얼굴에 하얀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타고 온 자전거를 묶어놓고 떠나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철거'라고 적힌 검은 봉지를 뒤집어씌우고 일본산 맥주와 초밥을 올려놓는 일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