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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中 관영지 "머스크, 중국서 로보택시 테스트 제안…긍정 반응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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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AP·신화,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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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 자사의 로보택시(무인택시) 테스트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승인 요청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머스크 CEO가 중국 관리들에게 FSD를 중국 내 택시에 탑재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함께 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머스크를 만난 중국 관리들은 "테슬라가 중국 내에서 로보택시 테스트를 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국 당국은 FSD 기능의 전면적 사용은 즉각 승인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자사 대규모 공장이 있는 상하이에서 로보택시 테스트 진행을 신청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가 2020년 처음 선보인 FSD는 자율주행 기술의 가장 진화한 버전으로, 최적 경로 주행뿐 아니라 자동 주차와 자율 차선 변경 등 기능도 담고 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오는 8월 8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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