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대표가 치료를 위한 휴가를 간다는 소식에 안부를 물은 건데, 내일 있을 기자회견을 앞두고 협치와 소통의 의지를 드러낸 거란 설명입니다. 여당 비대위와도 다음 주 저녁 식사를 합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2시40분쯤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으로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해 내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가는데, 윤 대통령의 전화에 감사 인사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잘 치료받고 오겠고요."
지난달 29일 영수회담 이후 첫 교류로, 이번에도 윤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민 건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거대 야당과의 협치 의지를 재확인한 걸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영수회담, 지난달 29일)
"선거운동하느라고 아주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다 이제 건강은 좀 회복하셨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수회담, 지난달 29일)
"아직 많이 필요합니다. 고맙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3일엔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새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첫 상견례 자리지만 민주당이 25만 원 지원금과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 압박과 같은 공세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현안들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TV조선 뉴스9 출연 中)
"우리 정권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는가…서민경제라든지 물가 이자같은 문제가 심각한데…."
윤 대통령은 내일 기자회견에서 각종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을 비롯한 쟁점에 대해 적극 소명할 계획입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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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대표가 치료를 위한 휴가를 간다는 소식에 안부를 물은 건데, 내일 있을 기자회견을 앞두고 협치와 소통의 의지를 드러낸 거란 설명입니다. 여당 비대위와도 다음 주 저녁 식사를 합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2시40분쯤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으로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해 내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가는데, 윤 대통령의 전화에 감사 인사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