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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새마을금고 임원이 '불법 대출' 가담…700억대 대출 사기단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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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새마을금고가 뱅크런에 시달리다 결국 문을 닫았는데요. 새마을금고의 운영을 총괄하던 임원이 사기단과 짜고, 7백억 원대 부실 대출을 하다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코트를 입은 남성이 쇼핑백을 들고 은행 안을 서성입니다.

지난해까지 서울의 한 새마을금고 상무였던 전모 씨가 자신이 승인한 불법 대출을 직접 현금으로 챙기는 겁니다.

전씨는 대출 브로커들과 짜고 경남 창원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의 담보가치를 부풀려 718억 원의 불법대출을 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