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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진수희 "박찬대 '4년 중임제 개헌' 불순한 의도가…이재명부터 4년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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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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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속에 불순한 의도가 엿보인다고 비판했다.

진 전 장관은 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박 원내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이 필요한 시점 △ 개헌특위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만약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된 다음에 개헌 논의를 하면 이재명 대표한테는 적용되지 않는 안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대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이야기를 하고 이번 임기 중에 개헌을 하자라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부터 4년 연임, 중임을 적용하자는 의도가 숨어 있다"며 "그래서 조금 불순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주자 선두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측이 윤석열 대통령 재임기간 중 개헌을 성사시키려 움직이는 건 이재명 대표에게 연임 문을 열어 주려는 것, 즉 민주당의 장기집권 의도가 엿보인다는 것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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