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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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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분기 영업익 1203억원…전년보다 9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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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영업 양수로 AI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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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2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22% 늘어난 1조988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액이 954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3% 늘어난 수치다.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221억원으로,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대리, 주차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보다 24% 증가한 34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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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1조336억원으로 같은 기간 33% 늘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682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스토리의 매출은 1% 감소해 2270억원, 미디어 매출은 41% 늘어난 952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비용은 1조8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AI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합쳐 AI 서비스를 내놓고 AI 기술의 일상화·대중화를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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