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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라파 침공 앞두고 이스라엘 북쪽 전선도 긴장…헤즈볼라와 충돌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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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서 알쿠드스 여단 소속 전사 3명 사망

뉴스1

19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의 해안 고속도로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이 벌인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 레바논 국영 언론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시돈 일대에서 최소 두차례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남부는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로 지난해 10월 발발한 가자전쟁 이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거의 매일 포격을 주고받고 있다. 2024.2.19.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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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간 충돌이 격화해 이슬라믹 지하드의 군사조직인 알쿠드스 여단 소속 전사 3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가 8일(현지시간) 공격을 주고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라미예 지역 등 레바논 남부 3곳에서 헤즈볼라의 군사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2차 폭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레바논의 두 안보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지하 벙커를 타격하기 위해 강력한 무기를 사용했다"고 했다.

이에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국경 마을 야아라에 위치한 군사 시설을 향해 드론과 부르칸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교전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북부 군사기지를 방문, 군사 작전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올 여름 헤즈볼라와 충돌이 격화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예비군 동원을 준비하는 등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중단될 경우 자신들도 사격을 중단할 의사가 있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끝까지 공격할 경우에도 싸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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